백운컬럼95 꿈에 대하여 | 운영자 | 2025-0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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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꿈을 꾸며 도전하고 실천하는 사람의 것이다. “당신이 생존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무엇 때문에 고민하고 있으며, 자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꿈을 간직하고 있는가를 나는 알고 싶다.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Oriah Mountain Dreamer)의 시 ‘초대(invitation)’의 첫 구절이다. 철강왕 엔드류 카네기는 도서관에서 꿈을 키워 거액의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카네기 홀과 국제평화재단을 설립하였다. 미국과 영국에 2,509개의 도서관을 설립하여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실천정신으로 창조하는 지식교류의 장을 열어주었다. 맥아더는 말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늙지 않는다. 꿈을 포기했을 때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생기게 하지만 꿈을 잃으면 영혼에 주름살이 생긴다.“
호텔의 하찮은 사환으로 출발하여 전 세계 호텔 힐튼제국을 일으킨 콘라드 힐튼은 말한다. “흔히 사람들은 재능과 노력이 성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성공을 불러들이는 것은 생생하게 꿈을 꾸는 능력이라고 믿는다. 내가 호텔 사환 시절 내 주위에는 나와 같은 사환들이 많았으며, 호텔을 경영하는 재능이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더 많았으며,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역시 많았다. 그러나 성공한 자신의 생생한 모습을 그렸던 사람은 오직 나 한 사람뿐이었다.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내일에 대한 생생한 꿈을 꾸는 재능이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현재이지만 미래의 나의 모습을 이루어진 현실처럼 생생하게 그리면 꿈은 현실이 된다는 생생한 꿈은 실현된다는 R=VD라는 공식을 만든 사람이 있다. 여기서 R은 Realization(실현)을 V는 Vivid(생생한), 그리고 D는 Dream(꿈)을 말한다.
북아메리카 인디언 이로코이족은 “꿈꾸는자(dreamer)는 대지의 대변자이며, 꿈과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여행자다.”라고 말한다. 나는 꿈이 흑백인지 컬러인지를 모르지만 인간은 의식하던 의식하지 못하든 매일 밤 평균 6회의 꿈을 꾼다고 한다. 말레이시아 열대우림의 테미아족(Temiar)은 화전민들인데, 인간의 영혼은 꿈을 꿀 때 몸을 빠져나와 초목과 동물과 산과 강의 정령들을 만나고 노릉(Norng) 이라는 오솔길을 따라 영혼이 육신으로 무사히 돌아온다고 믿는다. 프로이드(Freud)의 ‘꿈의 해석‘은 실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통치하던 2세기경의 고대 그리스 학자 아테미드로스(Artemidorus)가 쓴 꿈의 열쇠(Oneirocritica)라는 용어를 차용한 것이다. 그러나 프로이드는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꿈의 해석으로 꿈의 비밀을 밝힌 인류의 위대한 학자다. 그라함 그린(Graham Greene)은 열여섯 살에 단조로운 학교생활에 식상하여 학교를 중퇴하자 교장이었던 그의 아버지가 그를 런던의 심리학자 리치몬드(Kenneth Richmond)에게 보낸다. 그는 매일 아침에 아버지의 친구인 심리학자 앞에서 지난밤의 꿈을 이야기해야 했고, 때로 꿈을 꾸지 않은 날은 억지로 가상의 꿈 이야기를 만들어 심리학자에게 보고를 해야 했기 때문에 그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저명한 소설가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린은 열여섯 살부터 죽을 때까지 25년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꿈을 기록해나갔다. 그의 꿈의 기록이 지금 텍사스기록보관소에 있으며 그의 마지막 작품 ’나만의 세계(A World of My Own)”는 그의 꿈을 기록한 작품이다. 1979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종단연구에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이 있는가?”를 질문했다. 응답자의 3%만이 자신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있고, 그 비전을 글로 기록했다고 답했다. 13%는 자신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정했지만, 그것을 글로 쓴 적은 없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84%는 구체적인 비전이 없다고 답했다. 10년이 지난 1989년 졸업생들을 찾아가 다시 질문했을 때, 구체적인 비전은 있었지만, 기록하지 않았던 13%는 구체적인 비전이 없었던 84%의 학생들보다 평균 2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고,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전이 있었던 3%는 나머지 97%의 졸업생들 보다 평균 10배가 넘는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전이 꿈을 현실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성공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나폴리온 힐은 “성공은 명확한 꿈과 목표에서 시작된다. 꿈과 목표는 단순한 바람이어서는 안 된다. 불타는 듯한 열렬한 소망이어야 한다. 꿈과 목표를 명확하게 하면 기적적인 일들이 벌어진다.” 고 말했다.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꿈 깨어나니 또 꿈이요. 깨인 꿈도 꿈이로다. 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가는 인생 부질없다.”라고 남도 민요 ‘흥타령’은 노래한다. 그러나 “모든 것은 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뉴욕주 부르클린의 저소득자 공동주택에서 태어난 한 남자가 “성공한 사람을 흉내 내면 어떤 꿈이라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가난을 극복하고, 불과 세 개의 점포를 가진 커피 소매회사를 15년 동안 점포 1천 3백개, 종업원 2만 5천명 이상, 전 세계로 진출하는 대기업을 일궈냈다. 성공에 대한 강한 정열, 절대로 질 수 없다는 의지력으로 스타벅스라는 커피숍 체인을 개척한 하워드 슐츠가 바로 그 사람이다. 누구나 꿈이 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는 오직 하나의 이유는 “그들이 생각을 바꾸지 않고, 결과를 바꾸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존 맥스웰의 말이다. 가수 비의 “지금 자면 꿈을 꿀수 있지만 안자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은 꿈을 실현하려는 열정과 의지와 노력을 말하고 있다. “나에게 꿈이 있습니다. 네명의 내 딸들이 그들의 피부 색깔이 아닌 그들의 능력에 의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다.” 1963년에 워싱턴에 운집한 평화행진 군중에게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말했다. 인종차별과 빈곤, 그리고 전쟁으로부터 해방된 자유로운 세상이 그의 꿈이었다. 권력도 없고 돈도 없고 깨끗한 영혼의 힘만 믿었던 흑인 청년 사상가가 인종갈등의 장벽을 허물었다. 날아가는 새를 향해서 열심히 돌팔매질을 해보라. 새가 돌에 맞아 떨어지는가. 반드시 새를 잡아야겠다는 사람만이 새를 잡는다. 꿈은 마음속에 간직한 야망의 청사진이며, 원하는 길로 이끌어주는 나침반이다. 성공은 주문하고 앉아 있으면 잠시 뒤에 배달되는 짜장면이 아니다. 가슴에 간직하고 오랜 세월 동안 공을 들여야 한다. 돋보기로 종이를 태우는 집중력으로 꿈을 이뤄 나아가야 한다. 나와 가정과 일터와 나라를 위해 함께 큰 꿈을! 백운 이배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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