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및 발표자료

  • 홈 >
  • 자료실 >
  • 연구 및 발표자료
연구 및 발표자료
백운컬럼79 새해를 위한 각오 운영자 2025-01-13
  • 추천 0
  • 댓글 0
  • 조회 44

http://kapcan.or.kr/bbs/bbsView/44/6484024

새해를 위한 각오

 

프랑스 화가 르누아르는 너무 집안이 가난하여 공부를 할 수 없었고, 어린 시절 도자기 공장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었다. 그 후 프랑스 화단의 인정을 받아 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불행히도 극심한 신경통으로 손을 거의 사용할 수 없어 붓을 손목에 묶어서 그림을 그렸다. 어느 날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누군가가 물었다. “이런 손으로 어떻게 그림을 그려왔습니까? 그는 대답했다. ”그림은 손으로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눈과 마음으로 그립니다.“ 화가가 되겠다는 그의 열정과 각오 앞에 열악한 환경이나 조건이 장애가 될 수 없었다.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경기장에는 오후 7시가 넘어서야 마라톤 최종 주자 탄자니아 국가대표 존 스티븐 아콰리라가 피에 얼룩진 다리에 붕대를 감고 절뚝거리며 마지막 운동장 트랙을 돌고 결승선을 넘어서자마자 쓸어졌다. 누군가 그에게 물었다. “그렇게 다친 몸으로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그 먼 거리를 달려왔습니까?” 선수는 말했다. “나의 조국 탄자니아는 나를 마라톤 선수로 출전시킬 때, 출발만 하라고 보낸 것이 아니라 42.195 km를 끝까지 뛰라고 보낸 것입니다.“ 그의 상처를 감싼 피묻은 붕대속에 감추어진 조국에 보내는 뜨거운 눈물과 당찬 각오를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마다 각오는 다를지라도 열정과 사명감으로 충만하다면, 이 한해는 달리고 도전해볼 만한 우리 모두에게는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을사년 12

마지막 날이 오면 나는 나의 일기에 많이 웃었으며, 많은 것을 사랑했으며, 남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긴 한 해였으며,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보기에 열심이었으며, 내가 남의 짐이 되지 않고 남의 짐을 지는 일에 앞장섰던 감사와 축복의 한 해였다.“고 기록할 수 있는 새해의 각오를 다짐해본다. 영국의 작가 올리버 골드스미스는 우리에게 있어서 최대의 영광은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는 각오다.“라고 했다. 우크라이나의 랍비 나흐만(Nahman)오늘보다 내일이 더 낫지 않을 것이라면 내일이 왜 필요한가?”라고 묻는다. 그는 말한다. “나는 점점 나이를 먹고 있다. 그래도 나는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질문하고 재미있는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작정이다.”. 미래는 무엇인가? 진정한 미래는 지금 여기서(here and now)가 아니라 미래 어느 시점에서(there and then) 지금의 나를 보는 것이다. 99%의 인간은 지금의 여기를 보면서 미래가 어떻게 될지를 묻고, 1%의 인간만이 미래의 시점에서 지금 현재의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될 지를 묻는다. 후자에 속한 1%의 인간만이 성공했다는 것을 역사가 말해 준다..

 

새해 들어 질문하는 것을 나는 하나의 습관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질문을 습관화하면 아마도 세상은 다 그런 것이 아니라 온통 신기한 것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버나드쇼는 어떤 사람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왜 그런지 묻지만, 어떤 사람은 현실에 없는 것을 꿈꾸면서 안 될 게 뭐가 있느냐고 묻는다고 한다. 그러나 각박한 세상에 살면서 세상에 없는 것에 대해 묻기는 커녕 보고 듣는 것에 대해서도 ?”라고 묻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독일 물리학자 게오르그 크리스토프 리텐베르그는 지혜로 가는 첫걸음은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는 것이고, 마지막 걸음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이 두 가지는 지속적인 성장을 떠받치는 버팀목이라고 했다. 새해 나의 결심에는 지그 지글러 가 말한 몇 가지 실천 항목을 더하고 싶다. 그는 말했다. ”올 한 해 지구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감탄하라. 먼저 상대방에게 화해의 말을 건네라, 잊힌 친구를 찾아보라, 오해가 있으면 풀고, 당신을 헐뜯는 사람이 있으면 용서하고, 당신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용서를 구하라. 경청하라 그리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감사하라. 미소를 지어라, 그리고 당신의 사랑을 말로 표현하라.“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황제가 유럽을 정복하기 위해 알렉산더 대왕의 군대와 대치했을 때, 전투를 앞두고 다리우스는 부하를 시켜 알렉산더에게 참깨가 가득 들어있는 곡식 부대를 선물로 보냈다. 선물을 받은 알렉산더는 작은 봉투에 겨자씨 하나를 넣어 다리우스에게 보냈다. 용혜원의 성공 노트에 나오는 글이다. 다리우스가 참깨를 보낸 것은 페르시아의 병사가 참깨처럼 많다는 과시였고, 알렉산더가 겨자씨 하나를 보낸 것은 비록 병사의 수는 적어도 이길 수 있다는 각오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역사는 수적으로 불리했지만, 알렉산더의 당찬 각오가 다리우스의 안이한 과시를 넘어 전쟁에서 대승을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모처럼의 각오는 따라서 초등학교 학생이 해도 그만이고 안 해도 그만인 숙제로 한번 써서 내보는 것이 아니라 결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마음에 새겨야 하고 매일 점검해야 할 정도의 다짐이 있어야 한다. 햇살 뜨거운 여름날 오후, 개구리 세 마리가 나뭇잎에 올라탄 채 유유히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었다. 나뭇잎이 강 중간쯤에 이르렀을 때 그중 한 마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결심했다는 듯 단호하게 외쳤다.“ 너무 더워, 난 물속으로 뛰어들 테야.” 다른 개구리들은 그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 이제 나뭇잎에는 몇 마리의 개구리가 남았을까? 두 마리요. 틀렸다. 나뭇잎에는 여전히 세 마리의 개구리가 남아 있었다. 뛰어들겠다는 결심과 뛰어드는 실천은 전혀 다른 것이다. “새해가 되면 담배를 끊겠다고 굳게 맹세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작심삼일에 그 결심을 담배 연기와 함께 날려버리곤 하는가? 그러나 비록 작심삼일이라 하여도 결심이 반복되다 보면 결심결실로 이어지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우리나라에 태어난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는 것은 서구에 비해 우리는 한 해 두 번의 설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양력설에 미쳐 하지 못 한 결심을 구정에 한 번 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한해 실천을 목표로 세운 결심이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백운 이배근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백운컬럼80 내려놓고 비우기 운영자 2025.01.20 0 35
다음글 백운컬럼78 머리에서 가슴까지 운영자 2025.01.06 0 56